첫눈
어느날 갑자기
하늘에서 하얀 눈이 펑펑 쏟아져내렸다.
아... 첫눈이다...
창문밖으로 하얀 눈꽃송이들이 떨어지는걸
가만히 지켜다보니 너무도 센티멘탈해진다.
좀더 창가에 얼굴을 대고
유리에 입김이 하얗게 번지듯,
세상을 하얗게 덮고있는 걸 바라다보니
그리운것들이 너무도 많이 생각나.
추억을 만나고 싶어...라고
조용히 마음속으로 되새긴후,
나는 다시 일상속으로 돌아온다.
첫눈은 나에게 크리스마스같은 존재이다.
설명할수 없지만... 가슴으로 느낄수 있는것...
pentax me_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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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2nd ro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