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a mortal fear
-051101 광릉수목원-
#1
동아리 동기들과 수목원 나들이를 갔던날..
길을 잃고 울며 헤메이는 아이를 보았다.
아이의 몸에는 이름이나 연락처가 적힌 흔한 은 팔찌나 목걸이 조차 없었다..
이름을 물어보아도 몇살이냐는 대답에 말 한마디 없이 서럽게 울기만 한 꼬마아이..
못 본척 할수가 없었다..울음 소리가 어찌나 서럽던지...
그렇게 내내 울다 지쳐 버린 아이를 안고 관리사무실로 찾아가는길..
낯선 숲 속에서 길을 잃어버린 공포심이란...과연 얼마나 끔찍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