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릴께...이곳에서....
항상 나는 후회만 하는 사람인가 봅니다.
항상 나는 한발씩 늦는가 봅니다.
뒤 늦게 돌아 온 나의 화성에 당신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군요.
대신에, 나는 작은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지친 내게... 어깨를 대줄테니, 언제고 다시 오라고..
와서 잠깐만 쉬었다 가면... 그래, 괜찮아 질 거라고
변하지 않고 기다릴테니 언제라도 와서... 내게 얘기만 하라고
아마... 그렇게 속삭였던 것 같습니다.
- 화성에서 온 사나이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