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화려한 그 첫걸음을 위해서 # 2 세상에 나온지 아직 백일도 지나지 않은 아기 아기의 발은 깨끗하기만 합니다. 아직 세상의 먼지를 밟지 않은 아기의 발은 순수하기만 합니다. 아기가 두발로 홀로 우뚝 선 그 순간 아기의 발은 조금씩 세상의 때를 묻히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전 아기가 홀로서게 될 그날까지만은 세상의 화려한 그 첫걸음을 꿈꾸며 지내길 바랄뿐입니다. 아기가 항상 행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