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 어렸을 때, 서울에 올라온지 얼마안되어 아버지의 손을 잡고 올랐던 기억이 있다. 그때의 아버지는 젊었다고 기억한다. ---------------------------------------------- 지금보다 어렸을 때 마주침만으로도 베시시 웃음이 나오던 여자아이와 저곳에서 내려오던 기억이 있다. ...사랑이라는 것을 알 수 없는 나이였다... ----------------------------------------------- 내 속에서 비워내야만 했던 것, 그래서 올라야 하는 어떤 의미도 없는, 이제는 이제 멀찌감치 존재만 확인하는 곳.
어떤화두
2005-11-05 0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