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들이 나에게...
봄이 힘겹게 여름과 다투고 있을때쯤 세트럴팍....
꽃들이 정말 보기가 좋았다..
어리석은 생각인줄 알지만..
꽃을 볼때마다
그 연약한 생명력을 먼저 생각하게 된다..
나에게 너무도 아름다워 어렵게 한걸음 한걸은 다가갔던 꽃은
조금의 변화에
금새 그잎을 하나 둘 떨어 뜰이며 그 아름다움을 기억할 시간 조차 주지를 않는다.
그렇게..
연약해 빠진 꽃은...
나에게..
"만남"의 "짧은 기쁨"과, "이별"의 "오랜 아픔"을 맞바꾸어 버리고
자신을 연약한 존재라 생각하지 말라며 떠나간다..
나에게 던져준 대가 치고는 너무 과하니
이제 그만하라 난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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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변치 않은 사진 감상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스케너가 아직 구입하지 못해 똑딱이로 인화한 사진을 다시 찍어 올린관계로 사진의 질이 많이 떨어 지는점 죄송하구요..
좋은 하루 보내 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