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이야기.(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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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무이다.
나는 이곳이 싫다.
나는 아스팔트가 싫다,차들의 매연도,술취한 인간들의 배설물도 싫다!
나는 시골에서 살고 싶다.
그러나 나는 이제 이곳을 떠날 수 없다.왜냐하면?
나는 사랑을 한다.
그에게는 생명이 없지만 내곁에 항상 있었다.
혹시나 나와 떼어 놓을 것 같아서 내가 물고 있다.그를 내게서 떼어 놓을 수 없게하기 위해서...
이제 그는 내게 있어 아주 소중한 존재이다.
나도 알고 있다.생명이 없는 것을,교감할 수 없는 것을 사랑할 수 있느냐고?
그러나 결국 사랑이란 자기애(愛)가 아니더냐~?
어떤 대상이나 상대에게 자기애를 투영시키는 것...
그래서 나는 사랑한다.
이 험한 곳에서 도시의 길거리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나는 네가 필요해!!!
사랑한다~!
사랑한다~!
사랑은 삶을 지속시키는 힘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