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니소스와 관람객들 대영박물관 전시회. 잊지말아야 할 것은 저 모든 전시물들이 그들의 것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조카에게 제국주의니 하는 어려운 말로 설명하기에는 내 아는 바가 적기도 하거니와 이해시키기도 어렵거니와... 그래서, 이렇게 이야기해 줬다. "니가 지금 손목에 이쁜 시계를 갖고 있잖니? 그걸 고모야가 힘이 더 세다고 뺏어와서는 그 시계를 여기 밥 먹고 있는 우리 식구들이 다 같이 보기에 좋으니까 내가 계속 갖고 있으면서 이쁘게 보관하면서 너희들에게 골고루 보여주겠다면, 그게 옳은 것이라고 생각하니?" 뭐...그런 내용이었다. 적절한 비유였을까? 는 모르겠지만...
SFJ
2005-10-31 03: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