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용기가 없었다. 눈가의 주름들, 목덜미의 주름들을 보는 순간. 또렷한 윤곽을 선명하게 보여주도록 포커스를 맞출 수 없었다. 예쁘고 고운것만이 아름다운 건 아닌데 말이다. 속도 많이 상하게 하고, 말도 막한적도 있고... 거칠것 없는 파도처럼 부딪쳤던 적도 있는데... 왜 새삼 뒤늦게 철들고, 또 일상속에선 잘 까먹게 될까. mother. snapshot, daily affair.
노래세상
2005-10-30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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