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다 늦은점심을 마치고 다같이 바다로 나갔읍니다. 연인과 물장구 치는 사람들, 갯벌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캐는 사람들.. 다들 무엇인가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그 가운데 저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꼼짝 않던 사람이 하나 있었읍니다. '아.. 마치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기다리는 듯한 그런..' 느낌이었읍니다. 나도 몰래 뒷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말았읍니다.
believeyou
2003-08-17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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