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에 다녀와서.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주는 거룩합니다.
찬양합니다. 주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내가 이러한 고백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난 처음부터 신앙인도 아니었고, 신앙인을 비웃던 사람중의 하나였습니다.
내 자신이 모태신앙이었지만, 앞에서 찬양한다고 하는 사람들도 쪽팔렸고,
특히 질질 울면서 감동받은 척하는 족속들은 더 싫었습니다.
욕도 잘하고, 음란하기도 하고, 사랑이 없기도 합니다.
그런 제가, 이젠 찬양선교부에서 베이스로 찬양하고, 함께 뜨겁게 찬양하기를
언제나 소망하고, 눈물로 기도하는 것을 언제나 바라고 있습니다.
불과 얼마 전까지 그러한 것들을 가장 싫어하는 제가 말입니다.
예전의 제 모습을 벗어버리기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사람도 아닌, 제 스스로가 그렇게 변화된 것이 놀라워서라도
하나님을 찬양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나의 하나님.
이번 수련회에서도 같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광신도로 몰지 마십시오. 사회 적응못하는 꽉 막힌 사람으로 보지 마십시요.
그들은 지혜로우나 겸손할줄도 아는 사람들..
그들은 인정받지만 스스로 인정받기를 원하지는 않는 사람들..
그들은 혹시 남에게 상처줄까 한마디에도 세심히 배려하는 사람...
그런 사람들이었습니다...
모릅니다. 직접 그 기쁨을 느껴보지 못한 사람은 언제까지나
그들을 욕하는 사람으로 살다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단 한번이라도 그 기쁨을, 그 축복을 체험한다면 잊을 수 없습니다.
있지도 않은 하나님에게 찬양을하는 어리석은 사람들이구나! 라고 말한 것을 후회할 것입니다.
제가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 경험했기 때문입니다.
신약성경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바울에 대한 내용.
바울은 예수를 핍박하고 죽이는 데에 누구보다 열심인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를 핍박하기 위해, 다른 지방에서 달려올 정도로 말입니다.
동시에, 바울은 신약성경 전체를 두고, 예수를 전하기위해 헌신한 사람입니다.
한사람을 이토록 바꾸어버리는 능력...그것을 알면서 감히 믿지 않는다 말할 수 없었습니다.
제가 진정한 기독인이 되기를 원하는 이유입니다.
"뜬금없이 여기까지 와서 예수전도하느냐.."라는 얘긴 듣고싶지 않군요.
다만, 전 지금 제가 생각한 것을 말한 것일 뿐..지금까지 이곳에서 늘 그래왔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