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담는 하늘은 어떤가요?
휴일 오휴 다대포 앞바다를 찾았습니다.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곳이라 기대가 무척이나 컸던것 같네요.
하지만 다대포를 도착했을 때 머리위로 낮게 날아가는 항공기에 깜짝놀랐으며,
5시가 가까운 조금은 이른 저녁에도 많은 사람이 찾은터라 한번 더 놀랐습니다.
서늘한 저녁공기가 스쳐 지나가는 느낌이 너무 좋았고,
귀속에 들려오는 시크릿가든의 "Song From A Secret Garden"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른 가을임에도 몸속으로 느껴지는 계절은 이른 겨울을 연상시켰습니다.
많은 분들이 지는 해를 단 한순간도 노치지 않으려는 듯 열심히 셔터와 호흡을 함께 하시더군요.
너무 멋진 풍경이었습니다.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음악, 아름다운 바람..
모든게 일주일을 마무리 하는 좋은 역할의 배우들 같았습니다.
그 느낌을 함께 나눴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