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꽃... 잠시 따뜻한 장독대에서 졸다가... 성큼 다가온 가을에 놀랐다... 겨울이 오면... 장독뚜껑에 하얀 눈이 덮인 이른아침... 할머니의 하얀 입김과 한술떠진 빠알간 고추장이... 내 가녀린 꽃입보다 더 붉어 보일 것이다...
Monochrome photo club
2005-10-24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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