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를 항해하다...
2005년 세계불꽃축제에서...
--- 촬영 에피소드... ---
한강에서 6시간동안 추위에 떨었습니다.ㅋㅋㅋ
하지만 불꽃쇼가 시작되자마자 추위는 잊었습니다...
릴리즈없이 손가락은 셔터를 눌렀지만 눈은 뷰파인더에 없었습니다.^^
하늘보고 입벌리고 있었죠...ㅋㅋ
이태리 불꽃 마지막 피날레 부분 2초의 셔터 스피드에도 불구하고
노출 오바가 되어서 프레임의 90%가 흰색으로 나왔을때는...
저도 모르게 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 날의 감동은 말로 표현을 못하겠네요...^^
그리고 삼각대가 없어서 못찍을꺼라 생각했지만 우연히 함께한 한 분이 자신의 삼각대를 주셨습니다.
"대구에서 오셨으면 한컷 남겨가셔야죠"라는 말과함께
자신은 작년에 찍어서...안찍어도 된다고...그냥 여자친구분과 보겠다고 하시더군요...
그 분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불꽃 쇼가 시작되고, 촬영을 시작했습니다만...
그 날의 불꽃은 카메라에 담기에는 너무나도 큰 아름다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