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딸 예나...
사진 처음 올립니다.
지난 주일에 동숭동에 나갔었습니다.
카페에 가서 차 한잔씩 하면서 연극 시간을 기다리다가
우리 막내딸 예나가 그만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아빠가 아직은 품안에 드는 예쁜 딸을 보듬어 안고 그 시간을 지켜주었습니다.
이런 시간이 다시 올까요...
예나가 아직은 어려서 품에 안기고 아빠도 아직은 비교적 젊고(?) ...
어느 주일 오후의 일과였지만
한장의 사진 덕분에 오랜 동안 마음에 새겨질 시간입니다
예나가 이렇게 따뜻한 사랑을 받았다는 걸 기억하면서
늘 즐거워 하길 바랍니다
필름카메라는 들고 나가지를 않아서 참 안타까웠습니다.
가지고 나갔던 nikon cp2500으로 그 시간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