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 직장을 둔지 두어달, 카메라 둘러매고 싸돌아다니다 보니 밤낮이 바뀌는건 예삿일이고 레이소다에서 올라오는 사진 전부 훓어보는 것이 이젠 하루의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밝은 빛을 찾기는 커녕, 피폐해진 주변을 돌아볼 겨를도 없이 그저 뭔가 집착하며 거기에 연연해 하는 근시안적인 내 모습... 그리고 이런 저의 풋내기 사진활동의 열정을 대단한 마냥 바라보는 주위의 시선들... 메신저와 웹사이트 플러그인 스크립트의 홍수 속에서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주변에서 흔희 볼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이 아닐런지....
HoneStyle(李和春)
2005-10-22 0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