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바라기 2005. 10. 12 새벽길을 300여리 달려서 동해추암의 일출을 기다렸으나, 하늘의 도움이 없어 수면위로 검은구름만 드리우고 실날같은 햇빛만이 붉그레 비치었다. 너무도 기대가 컸던만큼 실망도 너무 큰걸 느끼며 라면으로 쓰린 속을풀고 나오니 구름사이를 뚫고 내리쏟아지는 환상적인 낙조가 나를 반긴다. 때마침 갈매기까지 도와주니.........^^ 이건 꿩대신 닭이 아니라 꿩대신 鳳凰이다.
젊은영감(靈感)
2005-10-17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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