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풍경
카메라를 들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출퇴근하면서 스쳐지나갔던 논이 생각났습니다...
'이젠 끝내시고 다들 들어가셨겠지...'
생각했는데...
멀리서 희미하게 불빛이 보입니다...
반가운 마음에 발길을 옮겨 봅니다...
이 늦은 저녁까지 열심히 일하시는 父子가 보였습니다...
혹시나 일하시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하면서...
"어르신...방해가 되지 않으신다면...사진을 좀 찍으면 안될까요?'
라며 말을 건내봅니다...
어르신께서는...
"상관없어요~~"
하시면서, 주름 많은 미소로 반겨주십니다...
그 주름 가득한 미소와 자루에 담겨가는 쌀을 보면서...
속으로 중얼거려 봅니다...
'어르신...정말 富者십니다...'
'05 My Love Story "Love is Feel" with My Love [Oct./ 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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