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본 풍경
추석때 외가 근처에서 다 무너져 가는 집을 보고 한컷...
요즘 시골집은 도시에 있는 집보다 훨씬 좋다..
극과 극이라고나 할까..버려진 폐가와 고급 팬션같은 양옥집들..
외가에서 홀로 터벅 터벅 심심해서 걸어 나온길이
광릉 수목원까지 이어 졌다..
어릴때 많이 가본곳이라 별 걱정없이 무작정 걸었지만...
사람이 다닐수 있는길은 없었다;; 도보도 없고..오직 찻길만.. 삭막하다.
도보도 없는 찻길을 걸으면서 목숨의 위협을 느끼며;;
휴일이라 개방도 안하는 수목원을 원망했다..예약제인 수목원 밉다..
평일개방에 5일전 사전예약제라니..
가을에는 꼭 가보고 싶었는데...언제쯤 갈까..도시락 싸서 가고 싶다
2005년 나의 추석은 그렇게 지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