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녘에 피어나다 사람이 꽃처럼 피어난다. 저녁이 되면 바다는 금가루를 뿌려 놓은듯 황금물결로 우쭐거리고 가난한 마음을 거느린 사람들은 마치 영혼을 팔기라도 하는 듯 날마다 해바라기 꽃처럼 피어난다. 이 곳 안면도에서는..
쭈니짱
2005-10-16 02: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