休 息 (휴 식) place : 진주성 (촉석루) 저무는 해와 같다던 누구의말이 귓바퀴에 달려 가시질않듯 . . . . . 빛바랜 흑백사진 같다던 나의 푸념도 이제는 한숨으로 밖에 나오질 않는다 그늘진 여기에 몸을 묻은듯 . . . . . 어깨에 힘을빼고 머리의 피를 내린다 . . . 등뒤 빛의 향이 느껴진다마는 그을릴것만 같아 이대로 몸을 묻는다 .
시끄라베
2005-10-15 1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