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9.30 Ankor Wat
캄보디아에 가면, 꼬마 아이들이 쫓아다닙니다.
"one dollar~!"
"오빠! 이거 사~~!"
대부분 비슷한 말들을 하고 돈을 요구하거나, 물건을 팔더군요.
그때 우리는 슬픈 눈동자에 대한 책임져야 한다고 합니다.
그들을 오직 동정만으로 바라보는 건 어쩌면 그들을 그대로 살게 두는 무책임한 행동이
되기도 한다는군요. 돈을 주는 만큼 학교에 가지않는 아이들이 더 많아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캄보디아 아이들의 눈을 가만히 바라보면, 참 크면서도 맑다는 생각이 듭니다.
앙코르와트 유적이 보물이 아니라, 이런 아이들의 눈빛이 보물이 아닌가 하네요.
동정이 아닌, 스스로의 힘으로 설 수 있기를 바래 봅니다.
이 아이의 이름은 '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