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일주년 한 여자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남자가 있었습니다. 8년이란 긴 시간동안 오직 그녀만을 바라보며 사랑을 키웠습니다. 부끄럽고도 못난 과거의 수렁에서 그녀는 그를 인도해주고 안아주었습니다. 그 8년이란 시간동안 그 남자는 과거의 과오로 인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그때마다 그 여자는 그 남자를 안아주며 상처를 어루만져 주었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던 그 남자는 그 여자에게 프로포즈 한번 제대로 못하고 결혼식을 하게 되었고 계속 그 사실이 그 남자의 가슴을 무겁게 했습니다. 그 후 일년이 지나고 그들의 첫 결혼 기념일이 다가 왔습니다. 그녀는 그를 위해 한참을 모아왔던 정성으로 그를 위한 선물을 준비했고 그는 그녀를 위해 조금씩 모아왔던 사랑으로 그녀를 위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런 사실을 알고선 서로를 향해 멋적은 웃음과 사랑을 나누게 됩니다. 그리고 존재 자체만으로 벅찬 사랑과 감동이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 잘 나온 사진은 아니지만 개인적으로 참 소중하기에 올립니다. - 바꿔말하면 잘 안나와서 너무 속상하단 얘기도 됩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