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유. 생각만으로 느낌만으로 보고프다 단어 건지게 하는 사람 가슴 흐린 어느 날 윗입술 아랫입술 열었다 닫았다 다시 열어 그립단 말 세상에 얹으면 너무도 그리워 그만 그 말에 퐁당 빠져 버린 내 심장 그대 보고픈 순간 윗입술 아랫입술 떼었다 붙혔다 다시 떼어보면 맘 파람 맘 파람 소리가 난다 그/립/다 다시 그/립/다 콩닥콩닥 그리움에 역은 분홍빛 내 심장 그리운 그리움은 내가 온통 다 없어지는 아름다운 소멸 그대 보/고/픔
백두전사
2005-10-10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