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라면 할 수 있을거야! 성당에 중1 아이들 중에 송미와 슬기가 같이 준비한 선물이다.. 만나자 마자 날 구석으로 데려가더니 조그마한 상자를 건낸다.. 가로세로 4센치미터인 상자안엔 핸드폰 고리와 짧은 편지가 있었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이렇게 챙겨 줄 줄이야.. 감동 이었다.. 고리에 쓰여진 문구.. '너라면 할 수 있을거야!' 어찌보면 별 말이 아닐지도 모른다.. 하지만 보는 순간 뭉클했다.. 내가 지금 가장 필요한 말이 저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슬기가 그랬다.. '앞으로 하시는거 용기를 가지고 잘 하시라구요~' 둘이서 심사숙고해서 골랐다는 고리였다.. 요새는 흔한게 핸드폰고리 이지만... 이렇게 뜻있는 선물은 너무 오랫만이었다.. 그 둘에게 너무 고맙다.. foto with Konica Minolta DiMAGE G600
Ayajjang
2005-10-10 02: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