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 마을(부산기장)
일제시대
광석을 캐기위해 이곳에 마을이 조성됐다.
조선인들은 강제로 때로는 돈을 벌기위해 모여들었다.
해방 후
더이상 광석이 나오지 않는 광산마을
떠나지 못한 자들이 머물고 있다.
반나절 마을을 돌아다녀 두명의 노인을 만날 수 있었다.
비가 와 흐린 날씨 탓도 있었지만
대부분 몸이 불편한 노인들이라 바깥출입이 드물다.
곳곳에 수리를 하지 못해 위태롭기 까지한 집들도 많다.
하지만 골목 그 어디에도 휴지 한 조각 있지 떨어져 있지 않았다.
마을을 가로질러 하늘에는 고속도로가 만들어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