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그리고 헤어짐 ^^
SMC K 55mm & NPS
3년전부터 큰딸 아이와 커플이었던
남자친구가 이제 이곳을 떠납니다...
요즘 아이들처럼 대놓고 커플이라 따로 만나 사귀지도 않고
지금도 만나면 저리 쑥스러워하는 사이지만
맘속으로는 서로를 많이 좋아하고 위해주는
그런 이쁜 남자친구, 여자친구였습니다...
학교친구들은
이제 학교에서 유명한 커플 하나 깨어진다고
위로의 말을 건네는 모양이지만
정작 이 두 놈은 슬픈 표정 지어보이지 않네요...
맘속으로는 많이 아플 터인데 말이지요... ^^
다음주면 한국을 떠나 유학이민을 가는
딸 아이의 남자친구와 함께 저녁을 함께 하며
그저 해 줄 거라곤 둘의 사진을 예쁘게 담아주는 것 밖에 없었지요...
서로 많이 그리워하겠지요?
저도 많이 서운합니다.
생일이면 서로의 선물을 들고 집앞에 찾아가고 오고 하는 모습이
무척이나 예쁘고 사랑스러웠는데 말입니다....
그나저나 우리 큰딸 올 가을은 좀 쓸쓸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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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난 봄 날 올렸던 글입니다. ^^
http://www.raysoda.com/Com/Photo/View.aspx?u=40955&f=U&p=24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