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게 살아온 한 여자의 일생을 뒤돌아보며...
길을 가다가 할머니께서 말을 거셨다. "총각, 담배 있으면 한 대 주구려"
한 대 드리고 옆에 앉았다. "할머니, 더 오래 사시려면 담배는 않좋아요."
할머니는 아무 말이 없으시고 한 대를 깊이 피신 후 말씀하셨다...
"총각, 이쁘게 생겼네...나도 그 시절이 있었어" 웃으면서 깊이 담배를 피우셨다.
그 후 잠깐이지만 서로 얘기를 나누면서 할머니는 담배 두 대를 더 입에 무셨다....
깊은 담배 연기 속에서 보이던 할머니의 깊은 주름과 잔잔히 흘러나오는 말씀은
잊을 수 없다............힘들게 살아오셨던 할머니, 오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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