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GOLIAN LIFE #9 울란바트르를 향해 돌아가는 중이었다. 우리는 마유주를 사기 위해 잠시 멈췄다. 마침 소변도 볼 겸 말도 탈 겸 차에서 모두 내렸다. 아주 귀찮아하는 말 한 필에 올라타 조금 거닐기도 하고 서로 말타는 모습을 찍어주고 놀던 중 난 마유주를 들고 길가에 앉아있는 이 꼬마를 보았다. 더위에 지쳤는지 약간 상기된 얼굴에 피곤한 기색이 역력했다. 많이 지쳐 보였다. RDP III 2005년 8월
 유 병 우
2005-09-29 0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