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탑...
원래 명칭은 다보여래상주증명탑입니다..
사면으로 계단을 가설한 사각기단 위에 세워진 3층 양식의 화려한 탑으로..
대모양 여러 개의 돌기둥 위에 누각처럼 솟아있는 삼층은 둥근 연화대이며
그 위에 모난 기둥과 서까래를 세워 팔각지붕을 덮었습니다. 팔각 지붕에는 모서리마다
구멍이 뚫려져 있는 것으로 보아 귀마다 금풍경이 달려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화려한 자태를 보이는 다보탑은 과거불(부처의 전신)인 다보여래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다보여래는 석가모니의 설법이 참된 것임을 증명하기 위해 탑의 모양으로 땅 속에서 솟아났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그런 이유로 다보탑은 진리의 찬연함을 증명하듯 온갖 보물로 장식된 장엄미(莊嚴美) 그 자체여야 한다고 합니다..
- 중앙일보 기사 + 동국대학교 정각원 홈페이지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