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전설 경주 감포 즉 문무왕 수중능 근처에 있는 감은사지입니다. 동해의 호국용으로 변한 문무왕이 물길을 통해 감은사 금당 밑으로 출입할 수 있도록 지어졌으며 실제로 이 금당 밑의 용혈은 감은사지 앞을 흐르는 대종천과 지하로 연결되어 있어 동해까지 이어진다는 전설이 남아있습니다. 그 전에 갔을 때는 용이 드나들었다던 신비의 구멍이 남아 있었습니다. 조심스럽게 거기에 손을 넣으면 천년전으로 아득히 시간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는데 이제는 아무리 기억을 더듬어도 찾을 수가 없네요.
csc
2005-09-22 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