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큰아버지 산소에서..당신 형님과의 여러기억을 떠올리시는 아버지를 바라보며 사진찍기 시작한 이후 처음으로 "사진한장 찍어드릴께요" 라고 쑥쓰럽게 말을 건넸습니다. 아버지의 반응을 보고 왜 조금 일찍 이런 말을 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동안 아버지와 별것 아닌일 로 사이가 멀어져 있었는데 이로 인해 많이 좋아져서 매우 흡족스러운 날이었어요. 사진을 찍으면서 좋은 이유중 하나가 바로 이런 것 이겠죠. "
Yabuki
2005-09-20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