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내 눈은 언제나 무심한
세상의 이야기를 보려 하지만
끝이없는 얼굴은 언제나 같더이다.
내 낡은 노트 뒤척이며
향기롭던 그 냄새에 취해 살더이만
같아도 같지 않은 오늘이 그렇게 가는구나
찾음도 만남도 우연을 가장하고
내 휘두르던 빈약한 의식의 斷..
내 다시는 너에게로 가지 않으리
너 다시는 나에게로 오지마라...
살아도 살아도 같은하루
보아도 보아도 같은 얼굴
언제나 이같은 이야기를
마감할수 있을까?
내 언제나 같이보던 그 하루들 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