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미소 성묘길에서 만난 할머니. "할머니 아들 딸들 내려오셨나요?" "몰러 큰 딸냄이가 서울서 내일 쩌그 옆동네 시댁 지사(제사의 사투리) 땜시 내려올랑가...." 서울 올라간 자식들이 아무도 내려오지 않은듯 했다. 그러나 일흔살의 할머니 미소에선 행복이 포근하게 자리하고 있었다. -화순 북면에서-
시카고
2005-09-2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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