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늦은 여름날의 오후 6 . . . 늦여름. 날도 덥다. 여름빛은 눈부시고, 집안을 덥게 한다. 더운 여름. 에어컨 전기값을 아끼는 이 두사람. 어쩌다 한 번 나누는 웃음으로 더위를 이겨볼 요량이다. 어느 늦은 여름날의 오후. 어무이는 웃었고, 카트리나 뉴스에 안타까워했고, 또 서로 웃어댄다. 주름살의 어머니, 적당한 뱃살의 팬티바람 아버지. 내 사랑스런 두 사람의 어느 늦은 여름날 오후.
노래세상
2005-09-19 10:51
취소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