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그대 품안에.. 처음 올립니다. 꾸벅. 2년전부터 노래를 부르던 카메라를 손에 쥔 남편은 항상...심지어 일할 때 조차도.. 카메라를 가슴에 품고 삽니다. 이 사진을 찍은 이후에 별별 렌즈를 다 사더라구요. 집안경제 생각해서 브레이크 걸고 있습니다만, 마치 어린아이처럼 설레서 잠도 못자는 남편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카메라를 들이댔습니다. 옆에서 찍으니까 얼굴 나온다고 싫어하길래 위에서 찍었습니다. 쿨픽스 쓸때에도 안저러더니...이젠 저 자리가 카메라 자리입니다. (내보기엔 불편해보이는뎅...) 사랑을 그대 품안에.... 카메라를 그대 품안에..
슬비
2003-08-12 11: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