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의 세계여행 7 [몽 골]
그들과의 대화..
그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무언가 공감대가 형성이 되어야 한다.
먼저 그들이 좋아하는 거부감이 없는 것을 손에 쥐어줘야.. 그때부터 그들의 행동은 자연스러워지며
해맑은 웃음을 보여준다.
무언가를 바라고 하는 행동이여서라기 보다는
우리들 또한 낯선 사람들을 봤을 때
그들과 장벽을 허물기 위해서 어떤 계기가 마련되어져야 한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충분히 이해가 간다.
폴라로이드 한장..
그들에게 그 사진 한장은. 단순한 기록의 순간보다.
자신의 이미지가 한장의 사진에 멋지게 나왔다는 우쭐함으로 자극되어 진다.
저 사진 한장을 들고 뛰어 다니면서.
엄마와 모든 식구들에게 자랑하던 녀석들이 그립다..
떠나기 전 지어준 저들의 개구진 모습은
한국에 사는 개구진 녀석들의 천진 난만한 모습과
하나도 다를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