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다시 떠오르다. 세상이 힘들고 지칠때, 믿었던 사람에게 믿음을 빼앗길때, 어깨에 매어진 인생이라는 가방의 무게가 점점 늘어나 더이상 견디기 힘들때, 직장 상사의 억지부림에 더이상 그꼴을 보기싫어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을때, 사랑이라는 단어를 슬픔이라는 단어로 매듭지어야 할때, 그럴때 마다 나는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며 저 태양속으로 감정을 꽁꽁 묶어서 멀리 던져버리곤 하지요. 여러분은 어떠하세요?
카르마
2003-08-12 0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