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과 나, 이렇게 우리 함께
eos5 28-105mm
agfa ultra100
제 친구들과 찍은 사진입니다.
작년 가을에 모처럼 카메라를 들고 나섰지요.
저는 공익근무요원으로..
한 친구는 헌병으로..
다른 한 친구는 중부전선 GOP를 지키는 군인으로..
지금은 각각 떨어져 지내지만 이놈들이 보고 싶을땐
이 사진을 꺼내 봅니다.
작품성은 없지만, 제가 제일 좋아 하는 사진입니다.
보면 힘나고 따뜻해지는 사진이거든요.
다 함께 모이려면 계절이 몇번은 더 바뀌어야 하지만
계절이 바뀔때마다 이 사진 보면서 다시 모여 이렇게
사진 찍을 수 있는 날을 기다려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