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속의 세계여행 6 [몽 골] 중식을 해결하기 위해서 들렸던 식당.. 그 식당 아주머니는 2남 1녀의 자식들을 키우고 계셨다. 카메라를 들고 설처대는 우리의 일행을 보고 어떻게 하면 한장이라도 찍힐까 하고 열심히 뛰어다디던 사내 녀석 두놈.. 밥을 먹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까지. 그 녀석들의 웃음을 그칠줄 몰랐고. 그런 순박한 웃음이 좋아.. 셔터를 눌러댔다. 시종일관 늘 사내 녀석의 뒤에서 수줍게 바라보고 있던 한 소녀.. 찬 바람을 맞아서 그런지. 볼따구는 홍조를 띄고 있었고.. 수줍은 듯한 미소와 홍조를 띤 얼굴이 너무나 이뻤던 소녀. 이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jooni/김호준
2005-09-09 0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