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괘짝 짜는 노인... [부산 어시장] 나는 이 노인이 얼마나 오랫동안.. 이 낡은 의자위에서 나무괘짝을 짜왔는지 알 수가 없다. 노인의 얼굴에서. 그리고 거친 손에서.. 어쩌면 내가 이 세상을 알기 이전보다 더 오랫동안.. 이곳을 지켜왔을지도 모른다는 추측만을 하고 있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대부분 이 노인을 기억한다. 기억할 만한 것 없는 그 노인의 평범함이.... 우리 삶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기 때문이 아닐까...
BloodySuny
2005-09-06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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