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와의 데이트(?) #4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데이트를 연재할까합니다... 현재 서로 독일에서 출장생활을 하고있습니다. 사랑의 추억을 하나둘씩 남겨보려합니다..사랑을 알게해준 그녀에게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 ◇독일 쇼핑가는 길에 전철에서 바나나먹으며 좋아라 하기^^◇ 간만에..겨우 힘들게 쉬는날을 맞췄습니다. 오늘은 뭘할까...고민도 많이했죠..함께 있기만해도 마냥 행복한데... 그래서 오늘은 독일 시내 쇼핑을 가기로했습니다.룰루랄라... 뭘 사겠다는 생각도없이 그냥 무작정 구경이라도 하려 데이트도 하려...전철로 향하고... 호텔에서 들고나온 바나나 한개를 먹는다는 그녀... 나 : "이리줘봐..내가 바나나 까줄께."(힘~)"쩍!!" 그녀 : "푸핫!!이게 뭐야!!" 아니 어떻게 내 평생 수많은 바나나를 까봤지만 저런경우는 처음이라..-_-;;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그러나 저런것에 굴하지 않는 그녀.. 그녀 : "뭐 까이꺼 그냥 먹으면 되지~괜찮어.(우물우물)" 나 : "......." 그녀 : "맛만 있구만..서방님이 까줘서 더 맛있네..(덥썩)" 나 : "^^;;" 그녀 : "아오~ 다 먹었당~ 맛있는 바나나~ 서방님과 함께하는 휴일~ 너무 좋아요~~*^^*" 나 : "*^^*" 그녀....저에겐 정말 감사한 사람입니다. 저에게 사랑하는 법을 알려준 당신을...오래오래 사랑하겠습니다. 비록 함께한 휴일은 끝났지만 앞으로 함께할 날이 더 많음을 알기에 오늘 하루도 열심히 살아갑니다. 서로를 영원히 바라볼 우리를 사랑합니다...그녀...H.L
DongS™
2005-09-03 0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