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h e S c e n e . . .
2003년...
유난히도 바다를 자주 찾았던,
그날도 그렇게 그곳에 들러 카메라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리저리 두리번거리며 파인더 속을 들여 보다
문득, 눈에 들어온 한 사람.
한참을 그곳에 그렇게 서서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하는지,
'사랑, 이별 그리고 그리움...'
무수한 단어들이 내 머리속에 맴돌았고 얼마나 지났을까?...
다시 보았을 땐, 그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지금에 와서야 기억속 장면으로 자리잡은 것은
어쩜, 내 뒷모습도 그러할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 오래전에 포스팅했던 사진을 (한번 지웠다가) 새로 조금 편집해서 올렸습니다.
다소 식상하시더라도 너그러히 양해해 주셔요~ *^_^*
** 촬영지 : 부산 다대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