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카메라로 절대 나올수 없는......
설악산 흔들바위 앞에서..
"일반 카메라로 절대 같이 나올수 없는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를 찍어드립니다"
란 내용의 현수막을 세워둔채..
광각디카의 보급으로 일반카메라로 나올수 없다는 흔들바위와 울산바위를
한꺼번에 찍어버리는 관광객들과 그를 바라보는 사진사의 시선..
그리고 그곳엔
산에 가져갔던 똑딱이 카메라로 낼름 찍어버려 미안함이 있는 내가 있었고
그래도 취미라도 사진질한다는 놈이 당당하게 못찍어 오히려 부끄러워지는 내 자신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