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무 느무 기여워라~~~~
끽끽 따라라라 뚜루 뚜루 띠디디디디디
따따따따 뚜뚜 뀌릭 뚜리릭 따르르르르르
새도 안닌거 같고 ... 이상한 소리가 들려 소리 나는 곳으로 가보았습니다.
그런 이상한 소리를 내는 동물은 다름 아닌 다람쥐
두마리가 열씨미 뛰어 놀길래 ... 사진한번 찍어볼려고 다가 갔습니다...
사진기 들이 대자 마자 사라져 버리더군요. 나무 밑에 안자서 한 5분 쯤 기다리자
저를 처다도 안보고 .... 다시 신나게 서로를 쪼차 당기며 "나잡아봐라" 놀이를 하더군요.
정말 단순한 놀이 ..... 한녀석이 열라 뛰고 다른 녀석이 열라 뒤쫓아 가고 ....
나무와 나무 사이를 쩜쁘 하다 떨어지면서 아슬 아슬하게 다른 나무 가지에 매달리고
전선위를 질주 하다 미끄러 지면서 꺼꾸로 매달리기도 하고....
뛰어당기다가 가끔 저를 보고 포즈 또는 귀여운 포즈 한번 취해주고 .....
뒤에서 쪼차오면 다시 열씨미 달리고 ....
거의 한시간을 넘게 같은 놀이만 하더군요.
다람쥐 전문가에게 물어 보니.... 하루 종일 저러구 논다고 하더군요.
하여간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