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의 결혼..
급식비를 띵기는 나 때문에
도시락은 가득 숟가락은 두개를 싸왔었고..
수업 빼먹고 도망가고 늦는 나 때문에
거짓말은 항상 지이 몫이 었다...
필통이 없는 나 때문에 지이 필통엔 뭐든 두개씩이었고..
병원에 안보내 주는 담임 때문에
지이는 담임과 싸웠고..
맨날 자는 나 때문에
쿠션이나 방석은 항상 두개 였다..
둘이 수업시간에 쪽지 주고 받고
교실 뒤에서 욕하기 바빴는데...
벌써..
결혼을 하는구나..
시간 진짜 빠르다 그치??
잘살아야해!!!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