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의 결혼.. 급식비를 띵기는 나 때문에 도시락은 가득 숟가락은 두개를 싸왔었고.. 수업 빼먹고 도망가고 늦는 나 때문에 거짓말은 항상 지이 몫이 었다... 필통이 없는 나 때문에 지이 필통엔 뭐든 두개씩이었고.. 병원에 안보내 주는 담임 때문에 지이는 담임과 싸웠고.. 맨날 자는 나 때문에 쿠션이나 방석은 항상 두개 였다.. 둘이 수업시간에 쪽지 주고 받고 교실 뒤에서 욕하기 바빴는데... 벌써.. 결혼을 하는구나.. 시간 진짜 빠르다 그치?? 잘살아야해!!! 꼭!!
알집
2005-08-30 1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