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빛이 내려왔다. 그리고 그속에 네가 있었다. 나는 가끔씩 행복해진다. 이런 날들이 있어서 나는 좋다. 가끔 편하게 그리고 즐겁게 햇살을 쬐며 쉬는건 어떨까? 녹음이 푸르른 저 언덕에 올라서 마치 나를 위해 존재하는 듯한 나무에 기대어... 책한권 시한줄 노래한곡 흥얼거림은 어떨까? 나를 위한 세상에 나를 위한 시간이다. 거의 한달만에 맘에드는 사진을 찍었습니다. 너무 즐거워요. 이걸 찍게될때 이 자리에 원래 어떤 사진사 분께서 계셨습니다.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 지나가다 그걸 보고 그냥 계속 기다렸지요. 그분의 모습도 멋졌지만 우리가 가서 한번 쉬어보자~ 라는 맘으로 마냥 기다렸다가 한장 찍고 나왔습니다. 너무나 좋은 날이었습니다. 빛을 쬐도 덥기보다 행복한! 그런날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전 가을이 너무 좋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 다들 설래시지 않으실지? 가을은 아무래도 사진사들에게는 바쁜 계절일지도 모르지요. ^^ 더운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오겠지만 마지막 늦더위가 기다리는 듯 하네요. 기승부리는 늦더위에 지지 않고 즐거운 매일을 보내시길... 제 사진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행복하길.... [슬픔의 숲에 숨겨진 작은 희망의 옹달샘처럼 바쁜 시간속에 숨겨진 달콤한 휴식]
피오[彼悟]
2005-08-30 0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