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안개.. 그리고 바닷가...
파도 소리에 잠깨어... 나가본 아침 바다...
막 잠에서 깨어나 부시시한 모습으로... 나를 반긴다...
그 어디에도... 푸른 바다와... 푸른 하늘은 보이지 않지만...
아무것도 꾸미지 않은 아침 바다의 모습에... 나는 다시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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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은 안개에 가려진... 저기 멀리 보이는 작은 섬 뒤에서...
나는 작은 행복을 느낀다...
아침 파도 소리와... 안개 낀 바다 만으로도...
나는 작은 행복을 느낀다...
(전남 보길도 중리 해수욕장... 8월 모일 아침 6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