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뛴다 흙길 곳곳에 튀어나온 돌맹이들에 튕길 염려가 없었어도 굴렁쇠는 옆으로 넘어진다. 방해물은 누구도 만들지 않았지만 스스로 평형을 유지하지 못해 옆으로 넘어진다. 좌우 균형을 제대로 맞추지 않을 때, 숨이 목구멍까지 올라와 뜀박질을 멈출 때 굴렁쇠는 요란한 소리와 함께 옆으로 눕는다. 그래도 아이들은 좌우 균형을 맞추며 또 뛴다. 다만, 아이의 부모는 좌우 균형보다 위아래 균형을 맞추며 뛰고 있다. 열심히 뛰는 우리! 힘내자!
짧은엄지
2005-08-21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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