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왠만한 어떤 일에도 흔들리지 않는.. 큰 나무 같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하지만 큰 나무라도 계절따라 조금씩 변하고.. 또 시간이 지나면서 커지듯.. 내 생각또한.. 고착되지 않고 조금씩 변해가길 바랬다.. 어떤날엔 이랬다가.. 다른날엔.. 또 틀린 생각을 하고 말을 하는.. 내가 무척이나 싫어서.. 나무 같은 사람이.. 우직한 사람이.. 되고 싶어했다.. 그랬었다.. 참으로 오래전에........................
사춘기소녀
2003-08-08 21:58